[사람들] 2일 출범한 산림청 노조 남상진 위원장
2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출범식을 가진 산림청 노동조합의 남상진 위원장은 "공무원의 권익보호와 후생복지에 최선을 다하는 노조가 되겠다"고 밝혔다. |
2일 오후 출범한 산림청 공무원노동조합 남상진 위원장(45)의 취임 일성은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이었다
이날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출범식을 가진 산림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방산림청, 휴양림관리소, 산림과학원, 수목원 등 전국에 10개 지부 1700여명의 노조원들이 가입되어 있어 정부청사 내에서도 제법 큰 조직에 속한다.
산림청 노조는 출범식에서 '맑은 행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의 위상 정립' 등의 강령을 채택하고, '부조리한 제도와 관행 타파로 대국민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사업계획을 밝혔다.
남 위원장은 "공무원노조법을 최대한 준수하며 정당한 노조활동을 통해 기존 공직사회의 상 하위직간 계급적 문화를 수평적 노사관계로 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에게 고품질의 산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의력과 역동성이 발휘되는 산림청이 될 수 있도록 노조가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산림 공무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을 통해 사랑받는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위원장으로써의 역할을 다짐했다.
신바람나는 분위기 조성할 계획
산림청노조는 또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산림청의 조직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노조는 특히 행정부공무원노조, 공무원노조총연맹과 함께 최근 새 정부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공무원 연금법 개악저지 및 강제퇴출 반대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남 위원장은 "오늘 출범하기 때문에 아직 분위기가 어수선한데 산림공무원들의 조합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앞으로 위원장 임기동안 내실을 다지면서 공무원 노조에서
이날 출범식에는 조합원과 전국공무원노조총연맹 김찬균 위원장, 행정부공무원노조 정범희 위원장 등 초청인사들이 참석했다.
대전정부청사에서 병무청만 조직 없어
한편 현재 대전 정부청사에 있는 청단위 노동조합은 통계청과 특허청, 중소기업청 등이다. 조달청과 문화재청, 관세청 등은 직장협의회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청사내에서 병무청만이 유일하게 노조 및 직장협의회가 운영되지 않고 있다.
남상진 위원장 손전화 011-427-9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