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후보자들 25일 등록 마친 뒤 본격 선거운동 돌입

   
후보자 등록을 마친 천안 갑 한나라당 전용학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이 25일 오전 병천면 유관순 추모각을 찾아 총선 승리를 결의했다.  
 천안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25일 천안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진검승부에 돌입했다. 

 두 선거구 주요 후보자들은 전날 선관위 설명회에 참석해 미리 후보자 접수를 한 뒤 이날 회계책임자들이 대리로 접수증을 받고, 필요한 서류 일체를 제출했다.

 후보 등록을 마감한 출마자들은 오전부터 지역구를 찾아 분주한 행보를 보이며 유권자를 상대로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천안 갑 한나라당 전용학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에 앞서 오전 10시 정순평·황화성 충남도의원과 김동욱·김종성·류제국·신용일·이명근·서경원 시의원을 비롯한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병천면 유관순 추모각을 참배했다.  

 전 예비후보는 추모각 방명록에 ‘55만 시민이 행복한 천안 성공시대를 확실히 열겠습니다’라고 남긴 뒤 지지자들과 총선 승리를 결의했다.

 같은 선거구 양승조 예비후보는 오전 일봉동과 신방동, 신안동, 원성동 주민자치센터를 찾아 취미활동과 노래교실에 참석한 주부들을 대상으로 표심잡기에 나섰고, 도병수 예비후보 역시  박상돈 예비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원 결집과 지지를 요구했다.

 천안 을 자유선진당 박상돈 예비후보는 오후 2시 두정동 선거사무소에서 천안아산 후보자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약과 천안 비전을 밝히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충청권의 미래와 단결된 힘을 위해 충청권을 대변할 역량을 갖춘 자유선진당이 압승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총선 승리를 위한 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요청했다.  

 한나라당 김호연 예비후보는 오전 봉서산 약수터에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과 오후에는 도시철도 기본계획 시민공청회와 천안학원연합회, 유치원연합회, 어린이집 연합회 등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통합민주당 박완주 예비후보는  오전 10시 쌍용1동 노인복지관에서 TJB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인복지에 대한 공약을 밝히며 노년층 끌어안기에 나선 뒤 오후에는 보건소에서 열린 금연지도자 보수교육 및 간담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