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 27-28일 대전예술의전당

   
 
젊은 춤꾼들의 “끼” 있는 무대 - New Wave In Daejeon-
김기석, 육혜수, 김수정, 신창호, 이정윤 안무 선보여

   
 
만물이 통통 튀는 새 봄. 봄내음만큼이나 재기발랄하고 싱그러운 젊은 춤꾼들의 춤판이 봄 무대를 장식한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세계로, 미래로 우리 무용의 비전을 꿈꾸는 젊은 춤꾼들을 위한 무대 'New Wave In Daejeon'을 3월 27일~28일 양일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갖는다. 이번 공연은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우리 무용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주역들이 펼치는 젊음의 무대로 상상력과 참신함을 엿볼 수 있다.

시립무용단은 무용단의 주역으로 활동하는 수석단원들과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재능 있는 젊은 춤꾼들을 초청하여 창의적인 안무력과 패기있고, 신선하고, 아름다운 다섯 작품들을 선보인다.

무용단의 수석단원인 김기석 외 10명이 공동 안무한 ‘창부타령’은 굿거리 장단에 맞추어 무당이 혼자서 부르던 노래를 춤으로 풀어낸 작품. 역시 무용단의 수석무용수 육혜수 단원의‘한 송이 꽃으로 피고 싶었을 뿐’은 대전시립무용단의 저력이 느껴지는 무대로 안무자의 재능과 열정이 녹아있다는 것이 무용단측의 설명.

   
초청 안무공연으로 선보이는 김수정씨의‘흑섬’은 태안 기름유출사건을 토대로 안무한 작품으로 생존을 둘러싼 갈등과 그 속에서 싹트는 희망을 보여준다. 또 주목받는 젊은 춤꾼 신창호의 ‘Spring out', 이정윤의 ‘칠야’는 앞으로 우리 무용계를 이끌어갈 젊은 무용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냈다.

젊은 무용수의 재능과 끼를 키워주는 공연무대를 지양하며 성장하고 있는 ‘젊은 춤판, New Wave in Daejeon’ 공연은 2004년도부터 시작돼 해마다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다.

첫 해에는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3개국을 초청해 아시아 문화가 갖는 독특한 색깔을 펼치는 장으로 마련했으며, 2005년에는 미국, 호주, 대만의 주목받는 춤꾼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2006년~2007년에는 전국시립무용단에서 활약하는 단원들의 작품으로 구성해 미래 우리 무용계를 조망토록 했다.

문의 : 대전시립무용단 (042) 610-2285(www.dmd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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