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이종철) 전통문화연수원은 2008년도 기예능인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전통 기예능 및 문화재 수리·복원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통문화연수원이 본격적인 개원을 앞두고 처음으로 모집하는 교육과정인 기예능인양성과정은 단절 위기 등 어려운 현실에 처하고 있는 전통 기·예능 분야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소수정예의 교육생에게 체계적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는, 전통문화연수원의 핵심과정이다.

2008년도에는 전통회화 모사·복원(궁중화, 기록화, 민화, 인물화 등)분야, 전통목칠공예분야, 지류·섬유·전적 문화재 보존복원분야 등 3개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각 과정별 10명 이내이며, 해당 분야별 대학(대학원) 전공자 또는 관련분야 경력자·기능자이면 지원 가능하다.

전통회화모사·복원과정은 궁중화·민화·기록화·인물화 등 회화문화재를 모사·복원하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작품 분석·모사 실기 등을 교육하며, 전통목칠공예과정은 전통 목칠공예 기능 전승 및 목조(木彫)문화재 수리· 복원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전통목공예와 관련된 전반적 교육(목공, 조각, 칠 등)을 실시한다. 또한 지류·섬유·전적 문화재 보존·복원과정은 지류·섬유·전적 문화재의 보존처리 및 복원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전통 기법과 재료를 사용한 문화재 보존처리 및 복원기법을 교육한다.

3월부터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기간은 2년으로 교수 중심의 도제식 장기 집중교육 과정으로 운영한다.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교육생에게는 교육 중 각종 공모전 출품 및 전시 지원, 기숙사 및 관련시설 사용 혜택 등과 수료 후 학교기업 등을 통한 연구사업 참여기회 등을 부여한다. 또한 연차적으로 일본·중국 등 아시아권 및 유럽, 미주지역 해외 교육 연구기관과 교류 협력 및 학술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생 선발은 연구계획서·포트폴리오·관련분야 경력 등을 근거로 심사하는 서류전형(1차)을 거쳐, 일반 소양 및 전공 적성을 평가하는 면접전형(2차)을 실시하여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1월 14일(월)~22일(화) 기간 동안 직접접수 또는 우편접수로 교육 신청을 받아 1월 28일(월)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후, 1월 30일(수) 면접전형을 실시하여 2월 1일(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예능인 양성과정을 비롯해 연차적으로 실습기반을 확충하여 실시할 계획인 한옥건축, 금속공예, 전통음식·복식, 목조각 분야의 기예능인 양성과정 교육은 앞으로 관련분야 전공자 및 종사자들에게 심도 있고 체계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2008년도 기예능인양성과정 교육생 모집요강』은 한국전통문화학교 홈페이지(www.nuch.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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