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파킨스병 무료공개강좌 개최

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은 8일(목) 오후 2시 11층 대강당에서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세계 파킨슨병의 날(4.11)을 기념해 건양대병원은 1차 공개강좌를 개최한데 이어 8일에는 2차 공개강좌를 준비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을 높였던 계기를 마련했다면 이번 공개강좌는 파킨슨병 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치료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강좌는 건양대병원 김용덕(신경과) 교수의 ‘약물치료’, 건양대병원 복수경(재활의학과) 교수의 ‘재활치료’, 강영애 언어치료사의 ‘언어치료’, 이미소 웃음치료사의 ‘웃음치료’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파킨슨병은 손 떨림과 몸이 뻣뻣함, 보행의 불안정 및 종종걸음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환자들이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이 병을 진단받기는 쉽지 않다. 최근 들어 고혈압이나 당뇨 등과 같이 대중매체를 통해 파킨슨병에 대한 정보는 많이 알려지고 있지만 실제로 정확히 질병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

건양대병원 신경과장 김용덕 교수는 “파킨슨병으로 진단되기 전 매우 다양한 병원들을 방문하거나 허리디스크나 요추관 협착증, 좌골 신경통, 중풍, 심지어 아무런 병명을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파킨슨병은 초기의 정확한 진단으로 효율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면 질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고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정확한 질병 정보와 치료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건양대병원 신경과(☎042-600-9155)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