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보건소 등과 수치달라 주민 혼란… 의료기관 검증 필요

일선 의료기 상에서 판매하는 혈압 및 혈당측정기를 비롯한 의료기기들의 측정수치가 보건소나 병, 의원과 전문의료 기관에서 측정하는 측정치와 다르게 나타나 의료기기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예방의식이 확산되면서 병, 의원보다 집에서 직접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주민들이 급증하자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등장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전문기관의 정기 검사가 요구된다.

실제 혈압측정기의 경우 일반 의료기기상에서 판매하는 디지털식 기기와 보건소나 병, 의원 등에서 측정하는 수은측정기의 수치가 서로 달라 주민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당뇨를 앓고 있는 정모(70·천안시 신부동)씨 는 “집에 있는 자신의 측정기로 측정한 혈압이나 혈당 수치가 병, 의원이나 의료 전문기관에서 측정한 수치와 달라 혼란스럽다” 며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정확한 기기 보급 절차가 요구 된다”고 말했다.

혈압 측정기를 소유하고 집에서 자신의 혈압을 스스로 측정 하고 있는 강모(50, 천안시 봉명동)씨도“혈당수치가 측정할 때마다 달라 불신감이 들었다” 며“국민 건강을 위한 기기인 만큼 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한 보급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안시보건소 관계자는 “디지털 측정기의 경우 배터리 용량에 따라 측정수치가 다소 차이를 보인 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보건소나 전문 의료기관에 측정을 하도록 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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