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넷]장애 침요법 임상시험 대상 모집중...9월 1일까지 신청

입을 벌릴 때 심한 통증이 유발되거나 뼈마디에서 소리가 나는 사람, 그리고 턱 관절 부분을 손으로 누를 때 아픔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한방 침요법을 이용해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 의료연구부는 오는 9월 1일까지 '근육인성 측두하악'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침치료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시험 모집인원은 총 42명이며 오는 31일부터 한의사의 진료, 혈액검사, 방사선(x-ray) 검사 등을 통해 근육인성인지 관절인성인지를 검사받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근육인성 환자만을 위한 것으로 관절인성 환자들은 치료를 받을 수 없다.

임상시험 대상자들은 검사 3~4일 후 부터 치료에 들어가게 되며 일주일에 2회, 총 6회의 치료를 받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침 치료는 한의원·한방병원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수차례 효과가 입증됐다. 이번 시험에서는 총 3가지 군으로 나눠 서로 다른 침법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에 선정된 참가자는 진료비, 혈액 검사 및 소변검사, 방사선 검사, 치료비를 전액 지원받게 되며 참가신청은 전화(042-470-9161)나 이메일(syjung@kiom.re.kr)을 통해 한의학연으로 하면 된다.

한편 측두하악은 단순 턱관절의 불편함 뿐 아니라 안면기형, 성장장애, 여드름, 만성피로, 디스크,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 그 중 근육인성 측두하악 장애는 턱 근육에 의해 생기는 장애다.(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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