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에서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이 충남대에 설립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새 행정복합도시와 오송단지에서 가깝고 한의원연구원 역시 대전에 있어 지리적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국립 한의과대학 또는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설치를 위한 공청회'가 지난 9일 대한한의사협회 주관아래 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돼 국가 차원의 한의학 교육이 갖는 의미와 함께 '4+4'의 한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향후 한의학 육성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교육 체계인가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공청회에 충남대 관계자가 참석해 진행상황을 유심히 지켜본 것. 한의계가 목표로 하는 300병상 이상의 한방병원을 운영하기 위해선 광역시 수준의 인구가 필요하다.

충남대는 행정복합도시와 가깝고 오송이나 대덕연구단지 등의 인프라 구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전문대학원 설립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최방섭 개원한의사협의회장은 "서울대에서 한의대 설립은 안된다고 했던 이유가 학부제 확장을 반대하고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려는 방침 때문이었던 만큼 한의학전문대학원 체제라면 다시 서울대에 설치하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한의계가 지방국립대와 전문대학원 학제로 요약되는 정부안을 수용할 경우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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