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 정부청사 내 설치…'주간 헌혈의 날' 운영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행정자치부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13일 정부대전청사에 '헌혈의 집'을 설치해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대한적십자사 함기선 부총재와 이갑노 혈액관리본부장, 행정자치부 우희철 정부대전청사관리소장 및 복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대전청사 2동 의무실에서 열렸다.
 
정부청사 '헌혈의 집' 설치는 지난 5월 9일 과천청사, 6월 13일 중앙청사(세종로)에 이어 이번 대전청사를 마지막으로 모든 정부청사 내에 '헌혈의 집' 설치를 끝내고 운영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이 같은 정부청사 내 '헌혈의 집'은 '주간 헌혈의 날'(과천·중앙:화요일, 대전:목요일)을 지정·운영하고, 헌혈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대기 시간 최소화 등 운영효율화를 도모함으로써, 공직자가 헌혈운동에 솔선 참여하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정부청사 내 '헌혈의 집' 가동은 헌혈인구의 저변확대 및 등록헌혈제도 활성화와 함께 건강한 30∼50대 연령층 및 여성 직장인이 생명나눔 사랑의 실천인 '헌혈'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안전한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서 현재 운영중인 '현혈의 집'은 99개소이나, 혈액관리업무 중장기대책인('05∼'09년)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에 의거, 헌혈의 집 확충사업(신설 60개소, 시설개선 40개소)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계획이 완료되는 '09년에는 헌혈자의 편의성과 접근성 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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