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대병원, 호스피스 일일찻집 열어

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1층 로비에서 말기암환자와 가족후원의 일일찻집이 열렸다.
말기암환자와 그 가족들을 돌보는 호스피스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일일찻집이 지난 12일 충남대병원 호스피스회 주관으로 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1층 로비에서 열렸다.

호스피스회는 티켓 판매 수익금과 기업체, 기관, 단체 등의 후원금을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호스피스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호스피스 전담 간호사인 최영심 간호사는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말기암환자들과 가족은 의지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이 많다"며 "호스피스회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이들을 지원하고 있있지만 아직까지 의료보험 수가도 없고,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미미하기 때문에 일일찻집을 통해  지원금도 모금하고 호스피스 활동을 알리는 행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지난 1995년부터 호스피스활동을 시작했으며 2004년에는 보건복지부 호스피스 완화의료 시범사업에 선정되었고, 지난해 7월에 제1회 '말기 환자와 가족의 후원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충남대병원 호스피스실은 암 등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상대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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