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과정에서도 사라져…대부분 병원 금고 절취

최근 병의원에서 마약류 도난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병원, 약국, 도매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전 지역을 비롯해 서울, 대구 등의 병의원에서 마약류 도난 사건이 일어나고 있어 관련단체들의 마약 취급에 비상이 걸렸다.

도난 발생 경위를 살펴보면 병원에 침입 해 마약금고속에서 의약품을 절취해 도주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보관중인 의약품을 간호사가 절취해 투약한 경우도 있었다.

특히 서울 강북구 소재 의원에서는 납품회사의 배송과정에서 분실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서에 신고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마약류 배송체계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처럼 마약류 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자 각 보건소는 의사회를 비롯해 약사회, 도매업체들에게 관련 공문을 보내고 마약류 도난 사실을 알리고 해당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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