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억원 들여 내년 8월 완공 예정,150 병상 규모

충남대병원은 10일 오후 2시 암센터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3월 21일 대전지역암센터를 유치한 충남대학교병원(원장 노흥태)은 10일 오후 2시부터 본관 뒤편 암센터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되는 대전지역암센터는 총사업비 236억원(국비 100억, 시비 40억, 병원부담 96억)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6,595.39㎡(1,995.12평) 규모로 신축하고 본관 6층 병동을 리모델링해 150병상을 갖추게 되며 오는 2007년 8월 준공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충남대학교병원 내에 건립되는 대전지역암센터는 연간 암검진자 10,000명 이상의 소화는 물론 향후 30,000명 이상의 암검진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대전지역은 물론 충남·북 일원에 거주하는 암검진대상자에 대하여 신속하고도 정확한 검진사업을 전개함으로서 국가암정복사업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흥태 충남대병원장은 "오늘 이곳에 건설되는 대전지역 암센터는 대전은 물론 충청지역민이 암에 대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기꺼이 암에 대한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대전지역암센터에서는 대전.충청 지역민의 암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사업은 물론 선진 암치료기법을 이용한 암 치료사업을 벌이게 된다"고 설명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암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기공식에는 양현수 충남대학교총장, 정진철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종구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관, 유근영 국립암센터원장, 구논회 국회의원, 김남욱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홍승원 대전시 의사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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