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개발, 착용만으로 치료 가능...미 일 특허 중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흉부외과 이석열 교수.
이석열 교수(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흉부외과)가 개발한 ‘새가슴 교정기 및 치료법’이 최근 특허청에 정식 등록을 받았다.

앞가슴이 돌출된 새가슴을 수술없이 치료하는 이 교수의 새가슴 교정 치료법은 2003년 개발됐으며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가슴의 정상적인 모양을 되찾을 수 있다.

이 교수가 직접 개발한 교정기(사진, 이 교수와 교정기, 교정모습)는 알루미늄 띠와 넓은 줄로 만들어져 브래지어처럼 차게 돼 있으며, 심호흡을 하면 폐가 팽창하고 뼈가 눌려 제자리를 잡도록 하는 것이 원리다.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새가슴 환자들이 교정기를 이용하여 완치됐으며 이 교수는 현재 일본과 미국에서도 특허를 출원, 등록을 앞두고 있다.

보조기 착용 가능대상은 4세에서 20세. 가슴뼈가 완전히 성장하지 않은 4세에서 20세까지의 새가슴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장 수술 후 가슴뼈가 돌출된 소아환자 등이다. 6~7세에 교정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세 이후에는 상담을 통해 결정한다.

이 교정기는 교정효과가 뛰어나고 상처가 없어 미용효과까지 있으며 재발 가능성이 매우 낮다. 24시간을 착용할 시에는 약 3개월 정도면 보정이 가능하며 낮에만 착용시에는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시술비용은 40~ 50만원 선. (시술문의 흉부외과 외래 이석열 교수 041-570-2190, E-mail csdoctor@schch.co.kr)

이석열 교수가 직접 고안한 새가슴 교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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