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보건소, 2005년도 모자보건부문 최우수보건소 선정

서구 보건소가 2005년도 모자보건 평가에서 지역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신혼부부 가꾸기는 보건소 등록부터"

결혼 후 대전시에서 생활한다면 신혼집은 서구에 마련하는것이 임신과 출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신혼부부의 결혼과 임신, 출산, 영유아 관리까지 모자보건의 A부터 Z까지 건강서비스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인 서구보건소가 2005년도 모자보건사업평가에서 지역 최고 보건소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전시 서구보건소는 "임산부 영유아 건강관리를 위한 모자보건사업에 있어 산전, 산후관리, 건강진단, 신생아에 대한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모유수유 향상을 위한 교육, 홍보 등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질적이고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해 타 보건소의 모범이 되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선정 이유.



산전관리는 전화방문이나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임산부의 보건소 등록을 돕고 모자보건수첩을 발급, 임산부의 영양상태를 파악해 임신 기간 중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2004년부터 시작한 ACS(Auto Calling System, 자동통보시스템) 및 SMS(Short Message System, 문자메시지시스템)는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으로, 서구보건소의 앞서가는 보건행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보건행정시스템의 DB와 연동하여 이용구민에게 각종 예방접종사업 등에 관해 자동안내 및 통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영유아와 일반 예방접종일을 안내하고 임산부에게는 산전관리 예정일과 풍진검사결과, 결혼축하 메시지 등을 안내해 준다. 이 ACS시스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해왔으며 서울권에서 최근에 시작했다고 한다.

도상수 보건소장은 "51만명의 지역주민이 애용하고 있어서 규모면에서 제일 큰 보건소다 실적만으로 상을 준다면 매년 1등이겠지만 질적인 평가와 사후관리평가 등 종합적인 점수로 1등이 된 것이고, 이 결과는 모든 직원들이 지역주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기에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또한 도 소장은 "다양하고 복잡한 모자보건업무를 조직적이고 구체적인 모자보건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부족한 인력으로 사업추진의 어려움이 있어왔으나 박종예 계장을 비롯한 사업 담당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모자보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지역주민의 높은 호응도에 감사 드리며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터뷰] 도상수 서구보건소장
"좋은 프로그램 개발로 서구민 건강 위할 터..."

지역주민에게 의료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도상수 소장.
- 모자보건 평가에서 지역 우수 보건소로 선정된 소감은.

"직원들이 지역주민을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대전시 1/3의 인구가 사는 곳으로, 실적상 언제나 제일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지만, 질적인 평가에서 신혼부부에게 서구보건소가 건강도우미, 건강지킴이의 역할을 잘 해왔다는 것이고 지역 최우수 보건소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 서구보건소만의 자랑으로 내세울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ACS(Auto Calling System, 자동통보시스템)가 2004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스템인데 서울시의 어느 보건소에서 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뿐 아직까지 보편화되지 않은 선진적인 시스템입니다. 보건소에 등록된 부부에게 예방접종할 날이 되면 자동으로 통보해주고 풍진검사나 결핵 등록자 투약 예정일 등 보건소에 찾아오실 날을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SMS(Short Message System, 문자메시지시스템)과 ARS로도 각종 검사결과를알려 드립니다. 보건소에 등록을 해 놓으면 이 시스템을 통해 주민에게 보건행정을 안내해 주고, 주민들은 무료 건강지킴이를 두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모자보건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시죠.

"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약 90%정도 되고 자체 프로그램이 10% 정도로 되는 것은 모든 보건소의 공통된 사업일 겁니다. 예산과 행정을 어떻게 접목시키느냐가 관건인데, 우리 서구보건소는 국비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이 부족할 경우 구비확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최대한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등록한 임산부가 940명인데, 임산부 영양제 보급사업과 라마즈 체조교실에 열광적인 호응이 있었습니다. 호응도가 좋은 프로그램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영유아 성장발달스크리닝 등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성장발달스크리닝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성장발달스크리닝은 발달이 의심되거나 또는 발달이 지연되는 아동을 찾아내 병원에 의뢰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서 영유아의 성장장애를 극복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 장애아 17명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끝으로 직원들과 지역주민에게 하실 말씀은.

"우리 직원들이 100명인데, 51만명의 주민 건강을 책임지다 보니 많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박종예 계장을 비롯한 사업 담당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모자보건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으로부터 높은 호응과 평가를 얻었고 그 결과로 지역 최우수 보건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가 되겠습니다" (서구 보건소 042-611-5311, 011-454-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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