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 중구협의회, 충남청 방문해 대안 요구
이날 채재학 회장을 비롯 회장단 7명은 충남지방청 경무과장을 만나 ‘충남지방경찰청의 둔산 이전에 따른 반대성명서’를 전달하고 이전에 대한 중구민들의 소외감을 전했다.
채 회장은 이어 지방청 기자실을 찾아 이날 방문에 대한 협의회측의 의견과 경찰의 대안 등에 대해 설명하며 지역 언론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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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회장은 “현재의 상태에서 이전을 반대하던 또는 대안을 요구하던 해야 된다. 만약 이러한 상태로 진행된다면 중구민들로서는 아무런 대안 없이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방청은 “둔산 이전은 도시계획에 의거, 확보된 부지이며 현재 경찰도 (중구민들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경찰병원, 과학수사연구소 등을 현 지방청 자리에 유치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지방청 방문 전인 지난 2일 중구의회를 찾아 의사를 전달한 협의회는 이날 오후 권선택 국회의원을 비롯 중구청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며 지역 단체장들과 협의해 ‘둔산 이전 반대 및 대안 제시’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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