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학생 대상으로 중국 독립운동유적지 탐방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이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사업의 일환으로 초중고생 총 60명을 대상으로 해외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4박 5일간 진행될 예정인 1차 탐방은 ‘중국지역 독립운동 발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초중고생 30명을 선발하여 중국에 있는 애국선열들의 활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탐방하는 중국의 독립운동유적지는 독립기념관이 1993년 매입 복원하고 2001년 확장 재개관한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의사의 의거지인 훙커우공원(홍구공원), 1916년 대한교민단이 인재양성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자 설립한 상하이 인성초등학교, 아직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이국의 땅 만국공묘에 잠들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묘소, 가싱(가흥嘉興)에 있는 김구선생의 피난처이자 독립기념관이 지원하여 2001년 개관된 김 구 자료전시관, 항저우(항주 伉州 )의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와 임정요인들의 삶과 애환이 어린 가족거주지 등이 포함된다.
가싱에 있는 김구선생 피난처.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일제하에서 애국선열들의 생생한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을 탐방하여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선혈들의 애국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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