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4시 30분경 잠정 합의안 도출
147개 조항 중 노-사 간의 견해차가 가장 컸던 조합원 가입범위(유니온 숍), 금속노조 인정 및 임금 인상부분에서 ▲ 유니온 숍은 노사간 의견 절충을 통해 ‘입사와 동시에 조합에 자동 가입하여야 하며 조합 탈퇴 시에는 직원의 자격을 상실하지 않는다’로 합의 ▲ 금속노조의 중앙ㆍ집단교섭 참여와 교섭위원 교섭 참가 시 상근인정에 합의 하였으나 금년에 한하여 준비부족으로 교섭은 불참하지만 합의사항은 준수 등의 합의점을 도출했다.
또한 ▲ 노동조합 전임자 2인 인정 ▲ 조합 활동 보장 확보(조합원교육시간, 간부 활동시간 유급 등) ▲ 조업와 동시에 임금 5만원 인상 등에 합의했고 부속합의사항으로는 ▲ 쟁의 중 고소고발을 일괄 취하하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으며 조합원의 징계 등 불이익 처분 금지 ▲ 파업 중 수습사원 입사가 철회되었던 3인에 대하여 수습기간 없이 신규 채용한다 ▲ 체불임금에 관한 모든 소송을 취하하며 노동부가 확정한 체불금품을 기준으로 체불임금을 조업전 50%, 2005년 연말에 각 50% 지급 ▲ 생산 현장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조업전에 모두 철거한다 ▲ 금속노조 중앙교섭ㆍ집단교섭은 2005년에는 유예하나 합의내용은 준수 등에 합의했다.
한편 대성엠피씨 노조 관계자는 “노-사 서로 간에 원만하게 타결 됐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노-사간의 공식적인 합의안 조인식은 다음주 중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