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 연간회원권 제도 시행...4천명 확보 목표

대전동물원이 개원 4년차를 맞아 연간회원권 제도를 시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대전동물원은 지난 3월 25일부터 5종류의 연간회원권 판매에 나서 봄철 성수기를 앞두고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만원(어린이권)부터 22만원(5인가족권)에 판매되는 연간회원권은 대전동물원 입장, 사파리, 놀이기구 등 모든 시설을 1년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해 3, 4차례만 동물원을 방문해도 회원권 구입가격을 상회하는 경제적인 상품이다.

연간회원권 소지자는 성수기에도 줄을 서서 이용권을 구매하는 등의 불편이 없으며 회원들을 위한 별도의 출입구를 설치하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전동물원은 연간회원권의 경제성과 편리성에 대한 홍보에 주력해 우선 2005년도 판매목표를 4,000명으로 정하고 봄철 소풍과 행락철을 맞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연간회원권은 대전동물원 뿐 아니라 전국의 유사한 테마파크가 대부분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대전동물원의 연간회원권이 2만원~ 15만원까지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해 대전권 이외의 관람객들에게도 상당량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동물원 관계자는 “연간회원권 제도의 도입으로 입장객의 안정적인 확보가 가능해졌고 고객들도 저렴한 가격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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