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은진학교 시절 윤동주 문익환, 윤동주 장례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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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사진자료 중에는 명동촌 출신으로서 우리 근현대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김약연, 문재린과 그의 아들 문익환 목사, 저항시인 윤동주, 아리랑의 나운규 등과 관련된 사진도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용정만세 시위 당시 일경이 발포하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장인 오층대 건물의 옛 모습도 최초로 공개된다.
이 전시회는 명동촌 한인 사회의 지도자로서 독립운동을 주도한 김약연(金躍淵) 선생의 증손인 김재홍(金在洪) 씨가 20여년에 걸쳐 북간도 현지를 수십 차례 방문하고 관계자를 만나 수집한 귀중한 자료 300여점 중 북간도 독립운동과 이주 한인의 삶을 잘 보여주는 170여점이 선별되어 전시하는 기증 자료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일 12시 30분 독립기념관 제 1전시관(민족전통관)에 마련된 이달의 자료 전시실에서 북간도지역의 독립운동가인 고 김약연 선생의 증손 김재홍(본 전시회 자료기증자)씨와 독립운동가 문재린 선생의 자제인 고 문익환(민주화와 통일운동가)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 자제 문성근(영화배우)씨 등 유족을 포함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막하여 4월 29일까지 약 2달간 전시된다.
한편 독립기념관은 같은날 오전 11시부터 삼일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1회 태극기 사랑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제규 영화감독(태극기 휘날리며)과 태극기사랑 단체, 일반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형 태극기(525기)를 동시에 게양하는 태극기 게양과 태극 이벤트 문화예술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또한 이날 행사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태극기에 나라사랑 마음을 담는 서명과 3·1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1919명분(의거년도 상징)태극 비빔밥 먹기, 내가하는 그날의 3·1운동 재현, 역사바로알기 퀴즈 등 다양한 역사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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