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대전교차로 ′시민감사 축제′개최
 어린이날 큰잔치·가족영화제 등 다채


계절의 여왕, 가족의 달 등 5월은 유난히 수식어가 많다.
화창한 날씨와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지는 5월에 대표적인 지역 대학인 충남대학과 창간 13년을 맞는 교차로가 ′시민감사 대축제′를 개최한다.

충남대학교와 대전교차로가 공동 주최하고 디트news24 등이 후원하는 시민 감사 대축제는 5일 어린이날 큰잔치와 9일-11일 무료가족 영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 어린이날 큰잔치

제80회를 맞는 어린이날 기념식과 함께 시작하는 5월 5일 어린이날 큰잔치는 탐구, 놀이의 테마로 충남대 캠퍼스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 백일장, 사생대회, 온 가족이 게임과 함께 캠퍼스를 걸어보는 가족 걷기 대회, 배우고 탐구하는 대학의 이미지에 걸 맞는 즐거운 체험학습&놀이마당 등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아이들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나 가족들에게는 비치볼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며, 직접 제작한 작품은 가져 갈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미아보호소, 의료진, 스낵바 등을 운영하고 캠퍼스 전체를 무료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등 시민들의 편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무료 가족영화제

밤하늘을 수놓은 별과 잔잔한 강물, 그리고 봄 내음이 포근한 곳에서 음악과 영화를 즐기는 것은 상상만 해도 낭만적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무료 가족영화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음악회와 함께 야외에서 영화를 즐기는 추억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영화제 첫날인 9일에는 개막식과 더불어 84년 창단 이후 뛰어난 기획력과 음악적 기량으로 대전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가족과 함께 듣는 클래식을 준비한다.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비롯해 우리들 귀에 익숙한 클래식을 연주한다.

이어 상영될 영화는 사이먼 웰즈 감독의 타임머신.
가이 피어스, 제레미 아이언스, 사만다 붐바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1960년 상영된 '타임머신'을 34년 만에 세련되고 화려한 모습으로 되살린 작품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아이디어를 제공해 탄생한 영화로 할리우드 꿈의 제작진들이 모여 완성한 수준 높은 액션영화이다.

둘째 날인 10일은 '그랜드 브라스 콰이어'가 I will follow him(영화 '시스터 액트' 중), The Lion King(영화 '라이온 킹' 중) 등 감미로운 영화음악을 선사한다.
'그랜드 브라스 콰이어'는 우리나라에 하나 뿐인 영국식 브라스 밴드로 신선한 레퍼토리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찾아가는 음악회를 만들어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영화는 장동건과 나카무라 토오루 한, 일 배우가 공동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2009 로스트 메모리즈'가 상영된다.

마지막날인 11일은 그랜드 브라스 콰이어가 Big Band Stomp(Kees Viak), Orient Express(Philip Sparke)등을 연주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추억의 음악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날 영화는 제2의 아인슈타인으로 떠오르는 천재 존 내쉬의 일대기를 다룬 '뷰티풀 마인드'.
검투사에서 과학자로 변신한 러셀 크로우의 무르익은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약 1만여명의 가족, 연인들이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든 무료가족영화제에는 행사기간 관람객 전원에게 사랑의 쿠키를 제공하고, 행사 마지막 날에는 불꽃놀이로 영화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영화제가 열리는 3일 동안 매일 추첨을 통해 노트북, DVD, 김치냉장고, 홈시어터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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