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천안시 을선거구 열린우리당에 공천신청을 했던 남서울대학교 디지털경영학과 김병곤(47·경영정보학박사)교수가 12일 “천안과 나라발전을 위해서는 젊고 개혁적이며, 깨끗한 도병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며 도 후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김병곤 교수는 열린우리당의 박상돈 후보 낙하산 공천에 반발한 개혁적이고 참신한 인물로 현재 천안시민포럼 정보통신분과위원장, 한국정보시스템학회 상임이사, 한국경영정보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표밭현장] 분명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론을 비롯한 여러 전망과 달리 이번 선거에서 천안을 비롯한 충청권의 최대 변수는 아직도 두터운 부동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는 요동치는 표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들의 투표 당일 선택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전통적 표심은 투표 당일의 선택임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지금 천안시 갑선거구 현장에서는 도병수 후보의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언론에서 나오는 분석과는 확연히 다른 선거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과 같은 상승 추이가 계속된다면 충청권 표심의 전통적 특징인 투표 당일의 선택은 바로 도병수 후보의 인물론일 것이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런 징후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선거 초반 탄핵정국으로 인한 중앙당 대리전 양상이 변했고, 또 유권자들이 현재의 거여-거야 논쟁에 대해 신물을 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말로만 떠드는 정치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 등 여러 요소들이 겹치면서 지난 주말을 고비로 도병수 후보의 인물론에 유권자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투표율이 높은 50대 이상 층에서 도 후보에 대한 폭넓은 지지가 이제는 40대~30대까지 외연을 넓히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전화홍보에서도 이런 변화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20%정도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으나 기존 정치권과 철새정치인들에게 실망하는 유권자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70%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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