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일 교수, 열린우리당 서구 을 경선 참여 선언 눈길

◈이강일 교수.이 교수는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며 "공정한 절차 아래 경선에 참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이너이면서 상명대 석좌교수인 이강일씨(46)가 23일 열린우리당 서구 을 후보경선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교수는 "지식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전문가의 보다 나은 세상에 대한 열정으로 이 길을 선택하게 됐다"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바람직한 정치, 유권자가 요구하는 진정한 정치,유권자가 요구하는 전정한 정치인의 상이 무엇인지를 검증할 것"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정은 실타래처럼 엉켜 있고 지역 계층 세대 노사간 갈등은 끝을 모를 지경으로 깊어져 가고 있다. 국민들은 혐오와 절망을 넘어 싸늘한 냉소에 빠져 있다"며 "미래를 준비하고 실계해 나가는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초조함이 오늘 이 자리게 서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학생운동이나 사회단체운동, 아니면 관료에서 정치권 진입하던 과거 패턴에서 전문가들도 쉽게 진입할수 있는 통로가 열려야 우리 정치가 발전할수 있다"며 "열린 우리당이 100% 국민경선제를 하기 때문에 공정한 절차를 전제아래 경선에 참여하게 된것"이라고 경선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교수로서 학교에서의 강의를 모두 마치고 정치참여를 선언하기 위해 경선참여 선언이 다소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상명대 석좌교수이면서 한국도시환경디자인연구원 원장인 이 교수는 지난 대선 때는 노무현대통령후보 과학기술교육특별위원을 지냈으며 열린우리당 창당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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