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태·정하용씨 무소속 등록

6.13 지방선거 대전광역시장과 충남도지사 선거가 각각 4파전과 2파전으로 치러진다.



대전과 충남선관위가 29일 6.13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대전시장 후보에는 한나라당 염홍철씨와 자민련 홍선기씨, 무소속 정하용씨와 김헌태씨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충남도지사 후보에는 첫날 등록을 마친 한나라당 박태권씨와 자민련 심대평씨 외에 추가로 등록한 사람은 없다.

이에 따라 대전시장 선거는 모두 4명의 후보자들이, 충남지사 선거에는 2명의 후보자들이 각축을 벌이게 됐다.

대전시장 후보는 등록 첫날인 28일 염홍철씨와 홍선기씨가 등록한데 이어 마지막날인 29일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정하용씨가 오후 1시30분경, 김헌태씨는 오후 3시경 각각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김헌태 후보와 정하용 후보는 각각 4번과 5번의 기호를 부여받았다.

정하용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대전시민에게 정정당당하게 심판 받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며 "대전을 개혁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대전, 시민이 진정으로 주인되는 대전을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내걸고 겸허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헌태후보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실의에 빠져 있는 대전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나서게 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연대를 결성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선거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정치개혁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대전·충남지역 선거인 수는 모두 2,385,60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가 집계한 지방선거 선거인수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남자 483,162명, 여자 504,482명 등 모두 987,644명으로 나타났으며 충남은 남자 690,010명, 여자 707,955명 등 1,397,96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선거인 수는 대전 전체 인구 1,409,944명의 70%를 차지하는 것이며 충남은 전체 1,914,600명의 73%에 해당된다.

특히 대전과 충남의 여자 선거인수는 1,212,437명(대전 504,482명·충남 707,955명)으로, 남자 1,173,172명(대전 483,162명·충남 690,010명)보다 39,265명(대전 21,320명·충남 17,945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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