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과 책임행정으로 시민에게 봉사

정하용 새천년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대전 발전, 대전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헌신할 각오로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2기 대전시정을 평가하면서 ″지방자치의 본질은 경쟁과 협력″이라며 ″그러나 대전시의 경우 한 정당에서 집행부와 의회를 독점해 지방자치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17일 디트news24와 가진 대담에서 대전발전 청사진으로 △3대 하천의 자연공원조성 △대전시민의 일자리 제공과 소득증대의 경제시스템 개발 △넉넉하고 아름다운 문화도시건설 △대전시 전지역의 균형개발을 제시했다.

인터뷰는 17일 오전 11시50분부터 1시간여 동안 대전시 서구 둔산동 정하용 새천년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당초 15일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정 후보측의 사정으로 17일로 연기됐으며 이날 약속도 3번의 확인 전화통화를 통해 어렵게 마련됐다.

다른 당 후보에 비해 늦게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 후보는 인터뷰 하루전인 16일 선거캠프를 가동해서인지 사무실이 아직 안정되지 않은 분위기였다.

정 후보는 동영상 촬영을 의식해서인지 사무실을 정리하고 의상을 바꿔 입는 등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돼 인터뷰는 예정시간보다 50분 늦게 시작하게 됐다.



정 후보는 와이셔츠의 소매를 걷어올리면서 ″한번만 걷는 것이 가장 젊어 보인다네요″라며 타 후보에 비해 젊다는 차별성을 강조했다.

정후보 : 정하용이는 다른 후보들과 좀 틀린 사람입니다. 꽃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인터뷰에서도 저의 정서적인 부분을 부각시킬까 합니다.
편집장 : (웃으면서)대전시장 후보로서의 인터뷰이기 때문에 주로 이번 선거와 관련된 질문을 하게 될 겁니다. 꽃에 대해서는 질문 중에 적당히 알아서 대답하시죠.



이후 인터뷰 진행방법을 설명하고 정하용 선거사무소 손기형 대변인이 동석한 가운데 인터뷰가 시작됐다.

- 대전시정에 몸을 담고 있다 공직을 사퇴하고 몇 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어떤 생활을 하셨는지요

″27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하면서 5년간의 대전 행정부시장을 끝으로 99년 3월 모든 공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 3년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배재대학교 행정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오랜 기간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학문적 연구를 하는 데 남다른 정렬을 쏟고 후학 양성에 보람을 느끼며 생활했습니다. 또, 대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대전포럼 이사장을 맡아 대전현안 문제에 대한 토론과 해결방안 등 정책마련에 노력했으며 이밖에도 녹색연합, 여민회 등의 시민단체 자문위원으로 참여 대전발전에 기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공직사퇴 후 대학 강단에서 활동하다 대전시장 후보 출마하게된 동기는

″대전에서 태어나고 자란 대전토박이 입니다. 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에 중앙과 지방정부 간부로 일했습니다. 연기군수, 천안시장, 충남 기획관리실장,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 다양한 행정경험 쌓으면서 대전행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대전을 잘 알기 때문에 대전발전을 위해 나름대로의 청사진을 그리면서 대전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 대전의 발전과 대전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헌신하겠다는 결심으로 이번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정 후보는 다양한 행정경험의 바탕과 대학에서의 학문연구 등을 통해 이론과 실제가 조화된 행정을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리더십이라는 말을 통해 기존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두 후보에 비해 참신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 다른 후보에 비해 출마 선언이 늦었습니다. 이런 출마선언이 늦은 배경에 대해 일부에서 대전시장 출마가 자의가 아니고 타의에 의해서라는 의견이 있는데

″다른 후보에 비해 출마 선언이 늦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타의는 전혀 없었습니다. 옥동자를 낳기 위해서는 진통과정이 크다고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해해줬으면 합니다. 물론 많은 시민들과 정치권에서 권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정치인의 길을 걷기 위한 나름대로의 판단에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본인의 결심임을 누차 강조했다. 하지만 시민들과 정치권의 권유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해 본인의 결심에 외부권유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시사했다.)

- 갑작스러운 출마 선언이었습니다. 사전에 이번 지방선거를 대비해 준비를 해왔었나

″선거운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준비도 못 했습니다. 다만, 그 동안 다양한 공직생활을 통해 내가 대전시정을 책임지게 되면 시민들을 위해 이러이러한 일들은 해야겠다는 것은 많이 생각해 놨습니다. 이런 평소생각을 바탕으로 개혁과 창조의 새로운 행정이라는 정책개발과 공약들은 마련돼 있습니다″

- 행정가에서 대학교수로 변신했다가 다시 정치인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신들을 하게된 동기는

″인생의 가장 큰 보람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개인의 삶을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것입니다. 27년 동안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 봉사했고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살아있는 행정학 연구를 하며 후학양성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좀더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대전발전과 대전시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이 정치인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의 본질은 정치와 행정이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동안 제가 걸어온 길이 정치와 행정을 조화시킬 수 있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시민을 위해 봉사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 생각해 정치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 그렇다면 만약에 선거에 낙선한 후 강단으로 돌아 갈 것인지 아니면 정치계에 계속해 뜻을 둘 생각인지

″공직생활과 대학교수 생활을 거쳐 정치인, 행정 전문가의 길을 걸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행정책임자로서 정치의 길을 계속 걸어갈 생각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을 걸을 것을 분명히 했다.)

- 외견상 날카로운 외모 때문에 일부에서는 포용력 부족하고 공직생활도 수장이 아닌 부수장 역할을 담당해 도시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저는 머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이다. 가족과 함께 슬픈 영화를 보면 눈물을 흘릴 정도로 마음이 여립니다.
그리고 저는 시를 좋아합니다. 집에는 100여권이 넘는 시집이 있으며 가끔 시도 쓰고 명사초청 시 낭송에 참석한 적도 있습니다. 문학과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포용력 많고 정이 많아 가슴이 뜨겁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저를 아는 사람들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도시행정 경험 부족을 질문하셨는데 중앙과 지방정부의 여러 부서를 거치면서 지방자치와 도시행정분야에서 오랜 시간 근무했습니다. 88년, 89년 2년간 천안시장생활을 통해 도시행정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또, 충청남도에서 기획관리실장을 하면서 다양한 도시행정을 기획하고 평가하는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대전시 행정부시장 직을 통해 도시행정에 대해 누구 못지 않은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가장 자신 있게 답변한 내용이었다. 가슴이 따뜻하다는 설명에서는 타이타닉의 마지막 주인공의 대사를 읊조리며 그때 장면을 회상하는 듯했으며 도시행정 부족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단호한 어조로 자신의 행정경력을 상기시켰다.)

- 무엇 때문에 공직생활을 청산하고 강단으로 옮겨갔었는가

″시의 행정부시장이라고 하면 직업공무원이 오를 수 있는 최고 높은 1급 관리관의 자리입니다. 이런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제를 조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배재대에서 적극적인 권유가 있어 강단에 서게 됐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행정소신은 어떤 것인지

″제가 공직생활을 하면서 꼭 지키려고 노력했던 행정 철학이 두 가지 있습니다.
정성과 책임입니다. 국가와 지역사회의 구성원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게 정성입니다. 또한 공직자로서 걸어온 길에 대해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민선 2기가 끝나고 민선 3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전시의 민선 2기를 평가한다면

″세계의 지방자치 발전 역사를 보면 상당히 오랜 기간을 거쳐 발전해 왔습니다. 우리의 경우 지방자치 역사가 미천하지만 짧은 기간 이 정도의 발전은 높이 평가할 만 합니다. 하지만 지방자치 본질은 경쟁과 협력입니다.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이 경쟁과 협력을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나 어느 한 정당이 집행부와 의회를 독점하게 되면 경쟁과 협력 이루어 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발전도 없습니다. 지방자치의 구태를 벗지 못하고 하드웨어 적인 지방자치만을 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행정, 즉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행정이 되어야 합니다″

(약간 질문을 잘못 이해한 듯했다. 질문의 의도는 대전시 민선2기를 평가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포괄적인 지방자치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그래서 다시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다)

- 민선 2기 대전시정을 평가한다면

″민선 1, 2기 같은 시장에 의해 대전시정이 이뤄졌기 때문에 합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지방자치를 하다보면 어려움이 뒤따르게 마련입니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 가지 업적을 남겼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걸맞고 시민의 열망에는 부족한 행정을 펼쳤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시대가 달라지고 시민들의 생각이 달라진 만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나 그것이 좀 약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무난한 행정이었으나 시민들의 열망에는 못미친다는 평가였다. 특히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답변에서는 젊은 내가 시장에 적합하다는 의미로 들리기도 했다)

- 대전발전을 위해 지금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우선 지방자치 시스템이 변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행정이 시민을 끌고 갔다면 이제부터는 시민이 시정을 이끌어 가는 시민행정을 펼쳐야 합니다.
두 번째가 경제입니다. 젊은 사람에게 얼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시민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검토하고 기업을 유치해야 합니다.
세 번째가 인간과 환경,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도시를 가꾸어야 합니다.
그동안 인간의 생활편리만을 추구해 환경이 파괴 됐습니다. 앞으로는 전통과 현대 과학기술이 살아 숨쉬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차원의 지방자치가 이뤄져야합니다″

- 공약 중에서 당선되면 이것만은 꼭 하고 싶고 생각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평화로운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3대 하천에 생태 공원, 아름다운 강변공원을 조성해 보고 싶습니다. 또한 지금처럼 기업유치에만 급급한 경제 시스템을 대전사람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연결 될 수 있도록 바꾸겠습니다.
대전시 발전의 형평성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습니다. 현재 둔산동에 모든 공공기관이 입주해 도시집중화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앞으로 둔산도 구 도심처럼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도시계획 단계부터 철저한 지역 발전 형평성의 원칙을 살려 고르게 대전을 고르게 발전시키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공약사항으로 내세울 정책인 듯 했다. 특히 시민을 위한 행정, 경제시스템의 전환, 인간과 환경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문화, 지역발전의 형평성 원칙 등은 사전에 상당한 준비를 해온 정책으로 받아들여졌다)

- 꽃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관심을 갖게 된 동기는

″저는 꽃을 좋아합니다. 꽃 중에서도 우리 꽃을 좋아합니다. 또한 꽃에 담겨있는 역사와 문화를 찾아가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20여년 동안 야생화와 민속, 문화, 예술을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꽃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재대와 목원대에서 3년 동안 한국의 꽃 문화라는 강좌를 1학기 동안 수백명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매화꽃 사진액자를 들어 보이며) 매화꽃 속에는 한민족 정서가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또한 시에서 5년 동안 부시장 있으면서 도로변에 한국의 꽃동산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질문내용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질문인 듯했다. 특히 꽃과 관련해서는 지긋이 눈을 감고 박두진 선생의 시를 2편 낭송하기도 했다. 그리고 동영상 편집에 시낭송 부분을 꼭 넣어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 다시 선거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염홍철, 홍선기 후보와는 같이 공직 생활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두 후보를 평가한다면

″두 후보 모두 훌륭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염홍철 후보는 9년 홍선기 후보는 10여년 전 임명직과 민선 2기 동안 시정을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두분 모두 어려운 가운데서도 많은 업적을 만들어 낸 점에서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변했습니다. 9-10년전 시정을 이끌던 사람들이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지방자치를 이끌어 갈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역시 이 질문에서도 정 후보는 참신성을 강조했다. 특히 9-10년전 사람들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워 젊은 후보임을 역설했다)

- 두 후보에 비해 인지도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있습니까

″워낙 늦게 출발해 인지도면에서 떨어진다는 걸 인정합니다. 하지만 TV토론이 이뤄지면 인지도는 두 후보 못지 않게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깨끗한 선거와 정정당당한 선거라는 두 가지 기본 전략을 가지고 선거에 임할 예정입니다.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지지 않고 남을 비방하고 헐뜯는 낡은 정치 행태를 지양하고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깨끗한 선거를 치러 이기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치를 불신하고 선거를 외면하는 이유가 이런 잘못된 정치관행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상대방을 칭찬하고 문제점 있다면 토론을 통해서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개선방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소신과 대전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 최근 IJP공조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설이 떠돌고 있는데

″전혀 없습니다.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대전시장 후보가 사실상 확정이 되었으니 열심히 싸워서 이기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IJP공조가 성사됐을 경우 선거에 영향을 받지 않겠습니까

″저도 신문이나 TV 보도를 통해 중앙정치 쪽에서 그런 공조 논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북과 충남에 관한 내용이지 대전광역시장 선거에 있어서는 전혀 관련이 없는 상황입니다″

- 젊은 네티즌을 중심으로 노무현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대전에도 노풍이 영향력을 미칠 것을 생각하는지

″매우 신선한 바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신선한 바람은 미치는 것이 바람직하고 반드시 미칠 것입니다. 대전에서는 노풍이 아닌 '정풍'이 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국가 행사인 월드컵과 선거기간이 겹쳐 젊은 층이 선거에 대한 무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젊은 층을 선거에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은 마련되어 있는지


″민주주의는 실현은 선거를 통해서 이뤄지게 되고 그 선거는 국민의 투표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투표참여는 국민의 신성한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가 낮은 것은 정치 불신이 원인입니다. 정치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모든 후보들이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해야 합니다. 정치판에 이런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젊은 층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리라 생각됩니다″

- 마지막으로 대전시민에게 한 말씀

″지금은 변화와 혁신과 창조의 시대입니다.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저는 젊고 깨끗하고 능력과 전문성을 가진 새로운 사람입니다. 그동안 준비해온 대전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청사진을 시민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면서 정정당당한 심판과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선거에 참여해 가장 훌륭한 후보를 선택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60여분간 진행된 인터뷰 내내 정 후보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새 시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특히 본인은 오랜 공직생활과 대학에서의 연구활동을 통해 실제와 이론을 적절히 조화시켜 가장 바람직한 지방자치 행정을 이끌 수 있는 새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임을 자처했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서 다른 후보에 비해 아직은 덜 세련되어 보였다. 다른 두 후보에 비해 젊다는 것 이외의 차별화 할 수 있는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