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성남고에 250여권...문학강좌도 열어

한국의 대표적인 극자가로 유명한 윤대성(66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객원교수가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소중한 책과 희곡습작서 250여권을 연기군 남면 소재 성남고등학교에 기증했다.

이는 대전연극협회장을 맡고 있는 도완석(53세) 성남고 교장과 두터운 친분으로 이 학교에 기증하여, 관련분야(연극영화과, 뮤지컬과, 애니메이션과, 만화창작과 등)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7월 8일 성남고에서는 윤대성 교수를 초빙하여 학생들(610명)을 대상으로 문학 강좌를 열고, 작가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시간도 가졌었다.

尹교수는 함북 회령 출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6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출발’로 등단한 이래,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尹작가의 저서는 “윤대성 희곡집” “남사당의 하늘” “극작의 실제” 등과 작품으로 희곡 "노비문서 "출세기" 등 다수가 있으며, TV드라마 '수사반장', '박순경', '한국인' 등과 EBS TV '역사극장', 윤대성 페스티벌 이혼예찬 3부작 등을 집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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