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52년만에 송인순씨


▲ 송인순씨

조달청 개청 이래 최초로 9급 출신의 여성 서기관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구매국 외자구매과 송인순(54·사진) 서기관으로 그동안 5급 및 7급부터 시작해 승진한 여성서기관은 1명씩 있었지만 9급 출신의 여성 서기관이 배출된 것은 조달청 52년 역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송 서기관은 1972년 7월 9급 공채로 조달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며 원자재수급계획관실, 경영법무담당관실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했다.

이후 1996년 4월 시험을 거쳐 사무관(5급)으로 승진한 후 8년 만인 지난 19일 다면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서기관(4급)에 오른 것.

서울 숙명여고를 졸업한 송 서기관은 바쁜 공직생활에도 불구하고 방송통신대,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 석사학위 취득)을 졸업하기도 했다.여성 특유의 섬세함에다 탁월한 친화력까지 겸비해 원활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송 서기관은 현재 외자조달업무를 담당하는 구매전문 계약관으로 근무 중이며, 지난해 4월부터는 감사원 교육원에서 외자구매 분야 관련 강의도 해 오고 있다.


허재구 기자 hery12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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