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3천5백만 원 지원받아...이달부터 3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천군이 농어촌 형 문화예술 교육 모델을 마련해 이달 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지역의 현실에 맞춰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지역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농어촌 지역에 맞는 문화예술 교육 표준모델로 육성키 위함이다.

사업은 문화관광부의 ‘지역 문화예술교육 모델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7천만 원 중 3천5백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군이 마련한 문화예술 교육 모델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노인미술학교’, ‘강준혁 선생의 문화ㆍ예술 아카데미’, ‘어메니티 청소년 문화마당’ 등 3개 프로그램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노인미술학교’는 노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인과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여 미술을 통해 세대간 교감을 이뤄나감을 목적으로 한다.

‘강준혁 선생의 문화ㆍ예술 아카데미’는 ‘한국 문화의 집 협회’ 강준혁 이사장의 기획 아래 상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 5명이 강사로 나서 지역특산물 활성화, 지역홍보마케팅, 지역 축제 활성화 등 농어촌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어메니티 청소년 문화마당’은 B-Boy, 그룹사운드 등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은 참여 청소년들이 지역향토문화를 토대로 한 작품을 창작하도록 이끌고 이를 서천의 문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복안을 마련하고 있다.

오천환 서천군 문화예술담당은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충남도 4개 프로그램 중 서천군의 안이 3개나 선정된 만큼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자신한다.”며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이 두루 참여하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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