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군은 15일 정부예산확보 추진계획보고회를 갖고 2008년 국비확보 목표액을 총 91개 사업에 2007년 대비 44% 증가한 3,624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 중 중앙부처 시행사업은 14건에 2,616억 원, 서천군 시행사업은 77건 1,008억 원 규모이다.

취약한 산업기반을 확충코자 서면 월리 일원에 조성될 김가공특화단지의 내년 예산 11억여원을 비롯, 재래시장 정비사업 21억원, 한산모시산업화프로젝트 10억원 등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봉선리 유적공원 조성 40억원, 문헌서원 전통역사마을 조성 40억원, 농업농촌테마공원 조성 37억원, 신성리갈대밭 체험마을 조성 13억여원 등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사업비를 이끌어낸다.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산양삼 재배 기반시설 지원 31억여원, 명미화단지 조성 10억원, 고추, 수박 등 지역특화작물 육성사업 8억원, 우리밀 재배단지 조성 4억원 등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이밖에도 서천-판교 우회도로 건설 80억원, 장항읍 소도읍 육성사업 63억원, 판교면 전원마을조성 26억여원, 길산권역 농촌마을 개발 24억여원 등 군내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매진한다.

정선교 서천군 예산담당은 “내년엔 대규모 계속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는 만큼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선 국비확보가 필수”라며 “예산 관련 공무원으로 T/F팀을 구성하고 관계 중앙부처 및 국회의원, 도의원을 대상으로 전방위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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