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조림사업에 2억2천여만 원 투입...105ha 규모 숲 조성

올해 서천군은 경관 숲 조성하기 등 총 7개 사업에 2억2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105ha에 달하는 숲을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까지 주력해왔던 천방산 산불 피해지역 200ha의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엔 산림의 경제성과 생태성에 적극 부합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조림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숲의 경제성을 높이고자 꿀을 얻을 수 있는 백합나무를 비롯해 화재로 인해 산성화된 토양에도 활착률이 높은 소나무용기묘 등을 26ha에 걸쳐 심는다. 또한 지난 1960~1970년대 황폐했던 산림의 복구를 위해 집중 식재됐던 리기다소나무 숲 중 30ha를 해송, 느티나무, 안면송 등 경제수종으로 교체한다.

천방산 산불피해복구 조림지역 등 25ha에 대해선 상수리나무 등 2종을, 산불피해지역 및 마을, 도로변 등 8ha에 잣나무 및 해송 대모를 심어 생태복원력을 북돋운다.

이외에도 마산면 신산리 등 4필지의 유휴토지 5ha에 산주인의 신청에 따른 나무를 심고 도심지역 및 주요 관광지 인근 도로변 3ha에 벚나무 등 2개 수종을 심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나무심기에 적절한 기간인 3월초부터 4월말까지 서천군산림조합 내에 나무시장을 개설해 묘목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오는 3월30일에 제62회 식목일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군민들 사이에 나무가꾸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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