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 군부대, 농협 등 1백50명 참여 집중호우피해 주민 일손돕기

홍성군청 공무원과 농협직원, 향토사단 장병 등 홍성군 관내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23일 집중호우로 쓰러진 벼세우기 작업을 도와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17일, 18일 이틀동안 최고 275㎜의 집중호우가 내려 수확을 앞두고 있는 많은 농경지가 도복이나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벼 세우기작업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피해농가에 1백50여명이 참여하여 일손돕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일손돕기는 군 친환경농수산과 직원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1798부대 4대대장병, 홍성읍사무소,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농협군지부, 11개 회원농협이 참여하여 홍동면 대영리 장윤덕씨(72) 등 4가구 4,800평의 벼세우기를 도왔다.
 
은하면 장척리 신희춘씨(77)는 이“번 집중호우로 1,600평의 벼가 쓰러져 발만동동 구르고 있었다”며 “농협직원들이 나서서 벼세우기를 마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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