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도입...연간 6,800만원 예산 절감효과


보령시는 청사 냉난방 사용연료를 친환경 에너지인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한다. 시는 에너지관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해, 내년중 조기 도입을 목표로 LNG 전환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로써 청사, 문화예술회관 등 대규모 에너지 사용시설을 대상으로 냉난방에 소용되는 경유를 LNG로 전환하면 연간 6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역도시가스 사업자인 중부도시가스(주)와 협의를 거쳐 늦어도 내년까지는 도입될 예정이며 LNG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은 중부도시가스(주)가 부담시행하고, 청사내 수급시설은 시에서 시행한다.
 
본사업은 명천지구택지개발이 완료되는 2011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3년 이상 앞당겨 도입됨에 따라 약 2억500만원의 추가 예산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전환예정인 LNG는 공급단가가 경유의 절반이하 수준으로 경제성이 매우 높고 청정에너지로써 지역의 대기환경개선, 시설의 내구연한 연장, 유지관리 간편 등 장점을 고루 갖춘 연료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환도입시설 투자비용은 전환으로 발생하는 절감액으로 3, 4년이면 충분히 회수할 수 있으며 그 외 내구연한연장 등 시설유지관리 측면의 절감요과까지 고려하면 회수기간은 더 짧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청사 및 문예회관의 흡수식 냉난방기에 사용되는 연료는 경유로 연간 11만ℓ내외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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