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무료환승제 등 한 차원 높은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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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오는 7월 4일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공식 출범한다.

대전광역시는 지난해 5월 준공영제 도입을 결정한 이래 1여 년간 무료환승제 도입 등 7개분야 17개 추진과제에 대한 준비작업을 마치고 오는 6월 28일 시내버스 노사정간 준공영제 이행 협약체결 및 준공영제 시행 종합보고회를 갖고 7월 4일 준공영제 공식 출범식과 함께 본격 시행에 들어가 시내버스 서비스를 한 차원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민선3기 출범과 함께 대전광역시가 시정의 핵심과제로 내건 시내버스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한 가운데 그 배경에는 현행 민간사업자가 담당하는 버스운영체계로는 공공성이 큰 시내버스의 서비스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전광역시는 준공영제의 목표를 ①시민에 대한 서비스 제고, ②버스업계의 안정된 경영환경 마련, ③미래지향적 대중교통기반조성에 두고 시내버스 운영은 민간사업자에게 맡기되 모든 운행계획과 실적관리, 운송수입금과 운송원가관리 등은 공공부문이 담당하는 체계로 전환,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을 한 차원 끌어 올려 그간 누적된 시민들의 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완화하면서 시내버스의 공공기능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목적을 갖고 추진하여 그 결실을 본 것이다.

한편 대전광역시가 추진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많은 변혁을 가져오는데,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전면 무료한승제를 시행하여 갈아타는 부담을 덜어 준다.
- 시내버스를 갈아탈 때, 두 번째 버스요금을 지불하지 않는 제도
-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60분(외곽노선은 80분)이내 1회로 한정
▶ 입석버스 ↔ 입석버스 : 800원(35인승 포함)
▶ 좌석버스 ↔ 좌석버스 : 1,250원
▶ 입석버스 ↔ 좌석버스 : 1,250원
※ 단,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만 무료환승이 적용되고, 동일 노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② 노선운영 방법이 공동배차제에서 회사별운행노선담당제로 전환되어 노선운영의 책임성이 부여되고 서비스 질이 높아진다.
- 노선별로 1년 정도씩 담당회사를 지정하여 줌으로써 이용시민과의 친밀한 관계유지 등 전체적인 서비스개선 도모

③ 배차시간의 불균일성이 개선된다.
-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교통카드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확인
- 기․종점지 및 외곽지 노선 정류장에 노선별 운행시간표 부착 등

④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는 시내버스가 없어진다.
- 무정차 통과시 운송원가 감액 지급 및 행정처벌 강화

⑤ 시내버스 운행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 버스전용차로 점진적 확대 및 불법 주정차행위 단속강화

⑥ 대중교통 이용정보 제공이 확대된다.
- 정류장 안내단말기 추가설치(389개소→590여개)
- 실시간 시내버스 운행상황 인터넷홈페이지에 안내

⑦ 시내버스 차량이 고급화 된다.
- 2013년까지 전체 시내버스를 천연가스(CNG)버스로 교체하고 시내버스의 10%(100대)를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로 도입

⑧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친절도가 향상된다.
- 제복착용, 명찰패용, 표준화된 근무수칙 준수 등

⑨ 철저한 서비스평가제도가 도입된다.
- 주기적인 외부평가기관의 평가 및 인센티브제 적용

⑩ 시내버스 수입금 관리가 투명해 진다.
- 수입금관리요원 채용(16명), 매일 버스회사에 파견 수입금 확인

대전광역시는 앞으로 준공영제의 성공적인 정착에 주력하면서 오는 7-8월중 노은 2지구 등 대단위 신규아파트 입주지역에 노선을 신설하고 시내권 일부 중복노선을 단순화 하며, 12월까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2006년 3월 개통예정인 도시철도 1호선과 시내버스간 연계․환승체계 형성을 위한 간선/지선 형태로의 전면적인 노선개편과 환승요금체계를 마련하여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간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버스 운행속도와 정시성 향상을 위해 버스전용차로 연장 등 기능을 활성화 하면서 중앙버스전용차로 등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하는 등의 단계적인 시내버스 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교통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한편, 대전광역시는 준공영제 시행초기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이는 버스 운영에 많은 변화가 수반됨에 따라 발생되는 부득이한 현상임을 감안하여 너른 이해로 버스에 대한 애정을 가져 주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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