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27일 금연성공자 13명에게 수료증 전달

"흡연탈출 6주 과정을 성실하게 참여하여 소기의 목적을 이루었으므로 이에 금연수료증을 드립니다."

대전시 동구(구청장 박병호)는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3월초 보건소내 금연 건강크리닉센터를 신설해 일반인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기대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10시 금연클리닉 대상자 중 소기의 6주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대상자13명을 초청하여 금연수료증과 성공기념품을 전달하며 축하격려 했다.

금연클리닉 과정은 금연을 희망하는 대상자를 접수받아 동구보건소내 배치된 전담요원의 상담 및 기초설문조사, 니코틴의존도평가를 통해 일정기간의 금연교육이 실시된다. 또 평상시에는 금연껌이나 니코틴패치를 이용해 담배를 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금연클리닉에 참여하기 위해 신청한 인원은 총 194명이다. 그 중 이번과정에 참여한 52명 중 25%인 13명만이 홀로 금연할 수 있는 인증형식의 수료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동구보건소에는 향우 6개월간 금연상담사(전문요원) 2명을 배치하여 추구관리를 통해 완전 금연을 할 수 있도록 전화상담 등 금연클리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고광일(57세)씨는 “꿈만 같았던 금연을 실제로 이행하고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금연을 통해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특히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금연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친구들과 술좌석에 있을 때 가장 힘들고 참기 어렵다”고 하면서 “금연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이지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칭찬을 받기 위한 행동도 아니다”고 경고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6주간의 금연클리닉 과정을 충실하게 받으면 홀로서기가 가능한 시기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구보건소 금연센터 629-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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