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의 개혁, 지역사회발전의 버팀목되겠다"


중구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제2대 회장 취임식이 김성기 중구청장, 고성근 구 의회의장, 대전광역시청 및 4개구청 직장협의회장 그리고 4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후 4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2대 중구청 공무원직장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종인씨(46세, 기획감사실)는 오늘 취임사에서 지난해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파업으로 인해 1,500여명의 파면·해임등 징계사태와 공무원노조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2006년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보장받게 되는 변혁의 시기에 직협회장에 취임하게 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으로 기대와 두려움이 앞선다고 말하고,

그러나 오랫동안 상명하복과 복지부동의 권위주의적 관료구조아래 철밥통, 부정부패라는 굴종의 오명에서 벗어나 공직사회의 개혁과 지역사회 발전의 버팀목으로 권력의 시녀에서 구민과 회원의 심부름꾼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직협회원과 집행부 및 의회에 한가지씩 청을 드리는 것으로 취임사를 대신한 이종인씨는, 회원들에게 드리는 인사말에서 직협운영은 임원들이 하는것이라는 소극적 관념에서 탈피하여 적극적 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고

집행부에 대해서는 직협과 집행부가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힐때 그 에너지는 구민을 위한 봉사로 승화되고 그 혜택은 고스란히 구민에게 되돌아 갈것이라고 말하고 직협의 건전한 제안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되고 지원될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의회에 드리는 인사말에서는 지방자치의 꽃인 의회가 의회의 기능과 권위를 보장받고 있는 만큼, 구민을위해 봉사하는 공무원 및 조직에 대해서도 인격적인 주체로서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대 직장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중구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구민에게 봉사의 의무를 갖고 공무원들의 권익과 이해관계에만 집착하는 근시안적인 조직체에서 탈피하여 공무원조직에 변화를 주도하는 책임있는 주체로써 조직의 민주화와 공공성을 증진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제2대 직협회장에 취임한 이종인씨는 2003년 10월29일 초대회장으로 취임하여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하위직 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등을 통해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지난해 11월29일 실시한 직장협의회 임원선거에서 제2대 직협회장으로 선출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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