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소속 의원들 의총열고 의장 부의장 등 후보 확정

◈박동윤 의원.

충남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 후보로 박동윤 의원(태안2)이 선출됐다.

충남도 의회 자민련 소속 의원들은 2일 유성 홍인호텔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의원을 의장후보로 확정했다. 부의장 후보로는 제1부의장 후보에 3선의 김문규 의원(천안3)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제2부의장 후보에는 강태봉 의원(아산2)를 선출했다.

이날 의장 후보선출에는 박 의원과 함께 4선인 정선흥 의원(청양1)이 표대결을 벌여 박 의원이 13표, 정 의원이 10표를 얻었다. 또 추대된 제1부의장과 달리 제2부의장 자리를 놓고도 의원간에 경선을 벌여 강 의원과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지낸 송민구(공주1), 전영환 의원(서천1)이 경선을 벌여 재선의 강 의원을 선출했다.

충남도의회 의원36명 가운데 자민련 소속 의원이 23석을 차지해 오는 8,9일 처러지는 의장단 선거에서 자민련이 낸 이같은 후보가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민련은 10석을 확보하고 있는 한나라당에 대한 배려를 하지않아 앞으로 상당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원내 2당인 한나라당은 그동안 부의장 1석, 상임위원장 1석을 요구해 왔으나 단 한 석의 상임위원장도 배려하지 않음에 따라 의회 운영에 파행이 예고되고 있다.

자민련 소속 의원들은 이날 5개의 상임위원장 후보로는 재선이면서도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오찬규(보령2), 송영철(논산2), 조길연 의원(부여1)이 각각 행자위원장, 농경위원장, 건소위원장 후보로 추대됐고 교사위원장 후보로 초선의 최운용 의원(공주2), 운영위원장 후보로 초선의 성기문 의원(당진1)을 각각 선출했다.

자민련 도의회 의원들은 또 도의회 협의회장으로 이준우 부의장을 추대했다.

박동윤 의장 후보 손전화 011-432-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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