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녹색연합, 대전시에 철회 촉구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3일 대전시의 대전천 하상 도로 문창교-옥계교 간 연장계획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녹색연합은 ″하천에 도로를 건설하겠다는 발상을 이해할 수 없다. 하상 도로 건설 및 자동차 운행으로 인한 콘크리트 분진, 타이어 분진, 진동, 저주파 진동, 소음 등이 하천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시민들의 하천접근을 막아 시민의 휴식공간을 제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대전시가 장기적으로 대전천의 하상 도로와 주차장을 철거하겠다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상 도로를 연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계획 철회와 개발위주의 구 도심 활성화 계획 철회,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8일 기존도심 활성화추진협의회의 보고회에서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동구 대성동, 산내동 주민 및 금산지역 출퇴근자들의 편의를 위해 문창교와 옥계교간 왕복 5.4km 편도 1차로의 하상도로 연장계획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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