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발레의 진수 ′백조의 호수 ′선보여


20년간 볼쇼이발레단의 솔리스트로 활약한 러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안무가 빅토르 스미로노프-골로바노프가 이끄는 세계 최정상의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이 11월 2일 오후 7시 엑스포아트홀에서 열린다.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은 1989년 창단해 러시아의 전통발레 걸작 레파토리를 현대적으로 재안무하여 인정받은 일급 발레단.

모스크바 시티 발레단은 이미 영국에서 7년간 600회 연속매진이라는 대성공을 거둔 바 있고 90년부터는 매년 유럽 및 아시아 순회공연을 가져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99년에는 북아메리카 무대에도 데뷔하여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장치와 의상 일체를 러시아에서 직접 공수해 오고 러시아 현지 스태프가 직접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세계 최고수준의 러시아 전통발레의 진수를 선보인다.

'백조의 호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고전 발레로 낮에는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왕자, 이들을 헤치려는 마법사의 음모가 줄거리이다.

젊은 왕자 지크프리트는 백조로 변한 오데트 공주와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마법사에 의해 백조로 변해 밤이 되면 공주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왕자는 오데트에게 무도회에 참석해 달라고 하지만 무도회에 참석한 것은 마술사가 변장시킨 그의 딸이다.

왕자는 마술사의 흉계란 것을 알아채고 오데트를 찾아 용서를 구한다. 이에 노한 마법사는 호수의 물을 넘치게 하여 이들을 위협하지만, 그들은 마침내 승리하고 오데트는 마술에서 풀려난다.

이 작품은 궁중무도회에서 무용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춤도 장관이지만, 신비로운 분위기의 호숫가에서 24마리 백조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맞춰 추는 춤도 환상적이다.

입장권은 VIP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B석 20,000원이며 대훈서적, 문경서적 등 시내 유명예매처에서 예매한다.(문의 엑스포아트홀 866-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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