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총 2억 4천여만 원 투입해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

서천군이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리환경지키미 사업을 벌여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천군은 올해 총 2억 4천여만 원을 투입해 군내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군내 총 인구의 22%에 달하는 현실에서 노인에게 적절한 일거리를 제공해 활기찬 노후를 유도코자 지난 2004년부터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사업을 대한노인회 서천군 지회 노인취업 지원센터 및 서천군 사회복지협의회에 위탁하고 지난해 1억2천9백여만 원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2억4천8백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의 노인 일자리 사업에는 우리 콩 두부 사업 20명, 거리환경지킴이 사업 60명, 요보호 노인을 대상으로 도우미 활동을 펼치는 따슴이 사업 26명, 모시 가공을 위한 잠자리 사업 87명 등 총 4개 사업에 193명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주 3일 근무에 1일 4시간, 총 48시간 근무 기준 월 2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게 된다. 한편 군은 오는 22일부터 양일 간 서천 군민회관 소강당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천군 거주 만 65세 이상 노인은 주민등록증, 의료보험증, 도장, 주민등록등본 1통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사업은 오는 3월 중에 시작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실시로 노인들은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해 활기찬 노후를 즐기고 사회적으로는 유휴노동력을 적절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노인들에게 적절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사업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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