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병 홍성군수, 충남도 균형발전 위해 당연한 결과라며 기쁨감추지 못해

충남도청이 홍성,예산지역으로 확정되는 순간 채현병 홍성군수를 비롯 관계공무원, 도청유치위원회 위원 등이 일시에 만세를 부르며 기뻐하고 있다.

“충청남도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너무도 당연한 결과지만 막상 도청이전예정지 확정을 듣고 나니 더욱더 기쁘고 행복합니다. 홍성군 역사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충남도청이전이 홍성, 예산으로 확정되자 채현병 홍성군수가 환영의 소감을 밝혔다.

12일 홍성군청 정책정보실에서 숨을 죽인 채 발표를 기다리던 직원 및 지역주민100여 명이 도청이전예정지 발표가 나자 '와'하는 함성과 함께 만세를 부르면서 홍성지역은 축제의 도가니로 변했다.
 
오후 4시경 뉴스특보를 통해 도청이전 예정지가 홍성·예산지역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주민들이 삼삼오오 군청으로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며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 그 자체였다.
 
군청 직원 및 홍성군민 300여 명은 ‘충남도청이전’ 만세 ‘홍성군’ 만세를 연발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군청 앞 광장은 금세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군청 앞 광장에서 국악협회(회장 황선경)가 꽹과리와 장구, 북 등으로 풍물을 연주하고 자리에 모인 홍성군민들은 오늘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고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금마면 봉서리에서 왔다는 김종희(46)씨는 “도청이 홍성·예산으로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군청까지 한걸음에 달려 나오게 되었다” 며 “결정이 되고나니 홍성지역발전은 물론 금방이라도 충청남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곳으로 거듭날 것만 같다”고 말했다.
 
군청 광장에서 열린 풍물패의 축하행사가 이어지던 시간, 군내 각 지역에서 대기 중인 군 직원 및 사회단체 회원들이 “충남도청이전 확정”과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등이 적힌 프랑카드를 내걸며 도청이전 소식을 곳곳에 알렸다.

또 오후 5시부터는 축제 분위기가 홍성 복개주차장으로 옮겨져 2,0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 군민이 풍물놀이를 통해 한바탕 잔치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도청후보지 확정발표가 있은 직후 홍성군수실에서 초조하게 발표를 기다리던 채현병 홍성군수와 박종순 예산군수, 홍성·예산군의회의장, 홍성·예산도청이전추진위원장이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채현병 홍성군수는 담화문을 통해 “지역발전과 충남의 균형발전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간절히 염원했던 우리들의 바램이 오늘 기쁜 결실을 맺었다”며 “충남도청 유치라는 위대한 역사를 이뤄낸 자랑스런 군민들의 역량을 다시 하나로 모아 새로운 시대를 풍요롭고 복된 홍성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채 군수는"도청이전지가 홍성으로 오게 된 것을 군민들의 열망이 있었기에 가는했다"며"홍성군이 내모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채 군수는"홍성지역으로 도청이 이전돼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군민들의 열애와 같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충남도가 함께 더불어 잘사는 지역으로 만드는데 홍성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낼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도청예정지로 확정된 홍성·예산 후보지는 홍북면 신경리, 대동리, 석택리의 3개리가 예산군은 삽교읍 목리, 수촌리로 용봉산과 수암산, 가야산 도립공원을 배경으로 구릉지가 잘 발달되었으며, 대부분의 표고가 20-50m내외로 경사도가 10%이하의 평야와 구릉지가 혼재, 대지조성과 도시기반 조성이 용이하다는 평이다.
 
채현병 군수가 군청 정문앞에서 군민들과 어울리며 기뻐하고 있다.

도청이전이 홍성으로 확정돼자 군민들이 삼삼오오 군청으로 몰려와 축제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홍성지역 주민들이 도청이전 확정을 기뻐하며 시가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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