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개최

관광객들이 굴구이를 먹고 있다.

제5회 보령 천북굴축제가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9일간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개최됐다.

천북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양영돌)가 주관하고 보령시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17일 오후 2시 30분 이시우보령시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과 관광객,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천북굴축제는 천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천북굴을 관광특산품으로 개발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 뛰어난 맛을 널리 알려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천북농협 주부농악대의 풍물놀이에 이어 개막식 공식행사와 이박사 등 연예인초청 공연, 댄스공연, 에어로빅 시연, 굴시식회,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굴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흡수력이 높아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가가 높은 음식으로 특히 겨울철 별미인 천북굴구이는 이미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생굴, 굴구이, 굴회, 굴밥, 굴국, 굴국수, 굴탕수육, 굴삼겹, 굴보쌈, 굴전 등 굴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축제기간중에는 매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굴음식 시식회와 굴까지대회, 팔씨름대회, 품바공연 등 각종 이벤트행사와 토·일요일 등 주말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부를 수 있는 관광객노래자랑이 개최돼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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