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으로 복당해 보령시장 선거에 출마" 선언

신준희 전 보령시장이 28일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 입당 이유를 밝히고 있다.

신준희 전 보령시장(67)이 한나라당에 전격 입당했다.
 
신 전 시장은 28일 오전 11시 보령시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친정집인 한나라당에 복당해 내년 5월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보령시장 후보로 출마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신 전 시장은“거의 모든 국민들이 원하고 있도 또 현 집권세력의 중요한 전치개혁 공약사항인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가 이뤄지길 기대해 왔다”며“그러나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배제는커녕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제를 시행함에 따라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 위해 입당했다”고 밝혔다.
 
신 전 시장은 대천3동 화산리에서 출생으로 대천초·중학교, 중동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경향신문사 정치부기자, 민주통일당 대변인, 한나라당 보령지구당 위원장, 민선 2기 보령시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천초등학교 총동창회장과 보령사랑모임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내년 보령시장 선거출마의사를 보이고 있는 전 김용환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김기호씨(44)와 전 국무총리실 사정담당을 역임한 채규병씨(61)가 한나라당에 입당한데 이어 신 전 시장까지 입당함에 따라 한나라당 공천경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보령=정해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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