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인구증대 위해 대학생 전입 유도

홍성군 홍성읍이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둔 학생들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청운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성군이 인구증가를 위해 유치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는 가운데 홍성읍이 대학생들의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나섰다.

홍성읍 황영주 읍장은 현재 홍성군 관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대부분이 지역에서 거부하면서도 주소지는 타 지역으로 되어 있어 지역인구 증가책의 일환으로 타 지역에 주소를 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성읍은 인구증가 운동과 관련 공무원과 청운대학교 총학생회 및 학사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모두 지역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우호증진과 함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읍은 주민등록을 홍성군으로 이전함으로써 지역경기의 활성화를 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입하는 학생에게는 30만원 이내의 장학금과 차량등록비, 주민세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청운대 김성욱 총학생회장(27)은 “지역에 소재한 대학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며“군의 인구유치운동에 발맞춰 타 지역에 주소를 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운대학교 학생들은 2003년도 196명, 2004년도 214명이 홍성읍으로 전입해 지역인구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으며 학생회측은 올해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입유치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으로 보여 지역 인구증대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황영주 홍성읍장은 “아무조건 없이 홍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입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하고 “청운대와 홍성읍의 좋은 인연을 계기로 상호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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