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보령머드축제, 대천서 16일부터 7일간 개최


‘자연속의 숨겨진 웰빙(MUD)을 찾아’라는 주제를 가지고 동양 유일의 조개껍질 백사장을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제8회 보령머드축제가 열린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머드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아 오는 7월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에 걸쳐 30여종이 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보령머드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야심찬 계획아래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시가 그동안 보령머드축제 캐릭터로 사용해 오던 ‘머돌이와 머순이’에 대한 동상을 대천해수욕장 입구에 세워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어 머드의 본고장임을 새삼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시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위원들로 구성된 머드축제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차질 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확대해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올 여름 추억거리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령머드축제는 문화관광부지정 축제로 보령머드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 참여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시는 무더위도 잊은 채 행사준비 여념이 없다.

보령머드의 진수는 물론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먹거리와 직접 머드를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입구에 세워져 있는 보령머드 캐릭터 '머돌이와 머순이' 동상.

젊은 혈기가 왕성한 청소년들의 축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갯벌극기훈련 체험을 비롯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보령갯벌체험 마라톤대회를 마련해 놓고 있는가 하면 머드페이스페인팅 공연 등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머드씨름대회, 해변셀프맛사지, 머드축제 공모사진전시회, 캐릭터 상품코너, 웰컴투팬싸인회 등 연계행사가 마련돼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보령머드의 진수를 보여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자연이 살아 숨쉬는 보령머드의 진수를 선보이는 이번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손색이 없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시원한 바다와 피부미용에 탁월한 머드가 있는 축제의 장으로 여러분을 자신 있게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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