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립합창단 음악회 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합창단 공연모습.

“국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초여름 밤 시민여러분을 환상의 무대로 초대 합니다”

맑고 은은한 화음이 한데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접해 볼 수 있는 ‘국립 합창단’ 초청 공연이 14일 오후 7시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에서 열린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재)국립합창단이 주관하며 문화관광부와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1시간 반동안 합창음악의 다양한 세계를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국립합창단 김명엽 지휘자를 필두로 50여 단원들의 정교한 하모니를 통해 뿜어나오는 합창음악의 진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에게 합창의 대중화와 예술수준을 향상시킴은 물론 가족과 함께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주 말씀에’, ‘주가 모든 장자를 치셨다’, ‘그때에 모세를 불러’ 등 합창의 정수인 종교음악에서부터 ‘노래는 즐겁다’, ‘사랑의 인사’, ‘실비아에게’ 등 4편의 애창곡이 선보인다.

또 ‘ 강 건너 봄이’, ‘꽃구름 속에’,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등 세편의 우리가곡과 ‘새타령’, ‘뱃노래’ 등 2편의 우리가락이 무대에 올려져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곡들로 짜여졌다.

이번 공연은 일반시민 5,000원, 청소년·군인 3,000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으며 관내 한내서적, 자유전자 음향사, 녹십자약국, 죽정비디오, 정금당, 롯데캐논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 5월에 창단된 국립합창단은 르네상스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 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유명 합창곡을 모두 무대에 올림으로써 합창음악의 모든 장르를 폭 넓게 소화해 내고 있는 등 국내와 세계의 무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