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도시민 초청, 농촌체험 기회 마련

홍성군이 도시민들을 초청해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홍응을 얻고 있다.

홍성군은 천혜의 농촌을 자원으로 도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여가선용의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진정한 농심을 심어주는 농촌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해 도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시민 문화체험행사는 군 가공연구회 유통팀이 함께 연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일 인천 한양아파트, 대림아파트 주민 90여명이 초청, 홍성 유기농 은퇴농장(홍동 홍원), 농촌전통 테마마을인 거북이마을, 맑은 아침 수목원(구항 내현) 딸기 하우스(금마 용흥)에서 농촌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농사체험으로 갈산면 와리에서 친환경 오이 수확하기를 실시하여 체험으로 수확한 오이를 현장에서 50개 만원씩 구입해가는 등 신선한 농산물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또 농촌전통 테마마을 방문에서는 이색적인 반짝 시장에 흥미를 보였으며 농업인들은 손님을 맞이하듯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준비해 도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등 농업인과 도시민의 정이 흐르는 장터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심순심(여, 45)씨는 “도심의 빌딩 속에 쉴 틈 없는 생활에서 벗어나 모처럼의 시골 나들이를 하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면서 “시골의 향수와 정취를 맛보며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시골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문화유산으로 널리 알려진 김좌진 장군의 생가 탐방에서는 숙연한 마음으로 잊혀져가는 조상의 얼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런 기회가 자주 있기를 희망했다.

군 관계자는“농촌체험 행사가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앞으로 도시민을 초청, 우리농산물을 홍보하고 직거래할 수 있는 농촌문화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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