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2회 모래의 날 대합 큰 잔치 개최
|
“고려시대부터 알려진 신통한 효험, 몸소 체험하세요!”
서천군은 신통한 모래찜질의 효험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오는 27일 장항읍 송림리 백사장에서 제2회 모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에는 솔숲이 우거지고 넓게 펼쳐진 백사장에서 음력 4월 20일을 모래의 날이라고 해 그날 모래찜질을 하면 만병에 좋다는 풍속이 있다.
이번 행사는 모래의 날 대합 큰잔치 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전통의 모래찜질 행사와 지역에서 나는 먹을거리인 대합을 소재로 제2회 장항 송림 백사장 모래의 날 대합 큰 잔치가 열린다.
송림리 백사장의 모래찜질은 고려시대 정 2품 평장사 두영철이 이곳으로 유배를 와서 모래찜질로 건강을 되찾은 것에서 유래됐으며, 이곳 백사장은 염분과 철분, 그리고 우라늄 성분이 많아 각종 질병에 효험을 보이고 있다.
추진 위원회는 모래찜질의 전통을 이어가고 그 효험을 전국에 널리 알리며 방문객들에게 건강과 식도락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의 주행사인 모래찜질 체험은 송림 백사장에 마련된 모래찜질 체험장에서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아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
또한 행사가 시작되는 27일 11시부터 대합요리 시식회가 행사장 특설무대 옆에 마련돼 대합을 활용한 다채로운 웰빙 요리가 펼쳐지며 행사 기간 내내 행사장 부스에 설치된 대합 요리장터에서 대합구이, 대합탕, 대합죽, 대합전 등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나한일, 태진아 등 인기연예인 초청공연과 윤자경 해동검무단 공연 및 금환 무용단의 춤과 소리의 한마당, 건강 에어로빅, 포크댄스 시연회 등으로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웰빙 건강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만 알려진 모래찜질의 효험을 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모래찜질과 대합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신통한 모래찜질 효험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