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홍북면 금당초에서 12개 마을 500여명 참여

홍성군이 찾아가는 대민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이동군청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8일 홍동면 금당리 금당초등학교에서 이동군청을 운영해 12개 마을주민 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이동군청은 민원상담 등 행정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경찰서, 한전, KT, 농업기반공사, 홍성군의사회·약사회, 수의사협회, 가전제품서비스업체, 농기계수리센터, 이·미용협회 등이 참여해 주민불편사항 해결에 큰 도움을 줬다.

특히 12개 마을주민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현안 및 군정발전을 위한 제안을 듣기 위한 군수상담실을 운영,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군은 군청 및 면소재지와 거리가 먼 행정의 소외지역을 찾아가서 도와주는 이동군청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의 불편해소와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 오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장곡면과 서부면에서 이동군청을 운영했으며 올해도 도심과 인접한 홍성읍을 비롯한 광천읍, 구항면을 제외하고 홍북면(3월), 홍동면(4월), 6월 갈산면, 7월 결성면, 9월 금마면, 10월 은하면에서 이동군청을 운영하기로 했다.

주민 김모씨(59, 홍동면)은“주민이 군청을 찾아가서 해야 할 일을 군청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찾아와서 민원을 처리해줘 너무 감사하다”며“각종 마을 문제도 즉석에서 해결해 주는 이동군청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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