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5만275평 관광지 지정승인 고시

◈홍성군 남당지구 관광지 조성사업 계획도.

‘관광홍성’을 이끌게 될 홍성군 서부면 남당지구 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해 충남도가 관광지 지정을 승인했다.

충남 서북부 지역의 급속한 개발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지역 특산물 등 관광자원의 인지도 확산으로 내포지역의 관광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홍성군이 증가하고 있는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고부가가치의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남당지구 관광지 조성을 위해 군이 신청한 지구지정을 충청남도가 지난 19일 고시했다.

이번에 고시된 남당지구 관광지 지정현황은 서부면 남당리 일원 166,200㎡(50,275평)으로 관광지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이행을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남당지구 관광지 구역이 표시된 도면과 지번, 지목 및 소유자가 표시된 토지조서를 일반에게 고시하는 한편 조성계획을 수립, 충남도에 승인신청 할 계획이며 조성계획에 대한 도 승인과 함께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하는 등 2006년부터 본격적인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남당지구 관광지 조성계획은 오는 2010년까지 총사업비 360억원이 투입돼 서부면 남당리 일원에 대해 관광지로 조성하게 된다.

그동안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각종 관광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낙후지역의 개발과 관광산업의 특화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게 된다.

특히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시행하는 남당항 개발사업과 연계개발이 가능해 사업효과가 배가될 수 있으며 서해안관광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남당지구 관광지지정 및 조성계획’ 연구용역을 충남발전연구원에 의뢰했으며 지난 3월3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토지매수방식 등 개발방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최종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실시설계 등 연차별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