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관 5주년 맞아 이용주민 만남 행사 개최


 서부지역의 주민들의 지식정보의 요람이자 생활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다해 온 쌍용도서관이 15일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천안시는 15일 오후 2시 쌍용도서관 문화사랑방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도서관운영위원, 자원봉사자, 이용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의 현악 5중주의 축하공연의 식전행사에 이어 열린 기념식은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내빈 축사 △축하 떡 절단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쌍용도서관을 이용 1,500여권(가족 포함시 5,000여권)의 대출받은 김희정(쌍용동)씨가 최고의 다독자로 선정되었고,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어린이 독서지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자원봉사자 김연숙(쌍용동)씨가 독서진흥과 도서관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천안시장 공로패를 받았다.

 2부 순서로 초청 작가와의 만남으로 ‘소중애’ 아동작가가 초청되어 관람객에게 독서의 필요성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통해 올바른 책 읽기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도서관 로비에 △훼손된 도서 500여권을 전시하여 책을 깨끗하게 이용하기 위한 경각심을 심어주었고 △동화책 원화 그림 25점 전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의미를 높였다.

 쌍용도서관은 학생과 일반 주민 대상 32개 강좌를 운영하여 연평균 5천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열람지도, 어린이 책 읽어주기, 간담회 등에 자원봉사 3,171명이 참여하여 지역의 지식ㆍ정보ㆍ문화ㆍ평생교육의 산실 역할을 다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5일부터 주민 이용 편의를 위해 자료실과 열람실의 야간 개관 시간을 연장하는 것을 비롯하여 △자료 확충 및 정보 제공 서비스 확대 △사회문화 교육센터 프로그램 확충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 프로그램 확충 △작은 도서관 설치 운영 △자료실 공간 확충 등을 통해 주민 곁으로 다가감은 물론,

 △시청 간부의 이동도서관 현장체험 운영 △기증도서 보상조례 제정 △외국인 구연동화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하고 풍성한 정보지식의 보고 역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2년 개관한 쌍용도서관은 부지 5,631㎡(1,703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4,792㎡(1,449평) 규모로 860석의 좌석에 10만 1천여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총 16만 3,687명(1일 평균 498명)이 연간 60만 8,580권(1일 평균 1,850권)을 대출받았고, 6,887명에게 신규로 회원증을 발급하는 등 문화와 평생교육의 산실로 자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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