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신면 일대 6월말까지 6백톤 생산

 천안의 대표적 특산물로 자리한 멜론이 하늘그린 상표를 입고 본격출하를 시작했다.

 천안시 수신면 백자리 일대 멜론단지에는 아기 피부처럼 곱고 뽀얀 껍질에 은은한 향이 감미로운 멜론이 6월초부터 출하되어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다.

 홈런스타 품종의 재배단지로는 전국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수신멜론은 전체 44농가에서 18ha가 재배되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4월초 기온이 낮아 냉해를 걱정했으나 큰 피해 없이 극복하고 평년작 이상의 작황을 보이고 있다.

 수신멜론은 특히 전 재배농가에 대한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심토파쇄기를 이용 염류집적 개선과 고품질 멜론재배에 유기질 비료를 시용 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웰빙형 과실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단국대학교 유기농연구소와 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실이 공동으로 유기농 허용자재를 이용 병해충 방제 연구를 수행하는 등 멜론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 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 영농을 바탕으로 수신 멜론의 당도가 16˚Brix를 보이며 달콤한 향기까지 가미되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멜론의 본격적인 출하는 15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5kg 상자 12만 상자를 판매되었는데, 올해의 경우 14만 상자 약 6백톤의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신 멜론은 황토질 땅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비타민AㆍC가 함유되어 특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데, 충청남도지와 천안시장의 품질인증을 획득함은 물론, 올해의 경우 새롭게 개발한 천안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하늘그린 상표를 부착하여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하되고 상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특유의 달콤한 향과 입에서 살살 녹는 맛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게 될 수신멜론은 3~4개가 들어가는 5㎏들 1상자에 1만2천원에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으며, 6월 한 달간 수신면 지역의 특산물로 한껏 맛 자랑을 한 이후에는 수박으로 2목작에 들어가게 된다.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 박종혁 회장은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전국제일의 특화작물로 육성시켜 가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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